증언꽝남성 퐁니·퐁넛학살 피해자 응우옌티탄

2017-04-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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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 응우옌티탄(Nguyễn Thị Thanh), 1960년생

▶ 1968년 2월 12일(양력), 꽝남성 디엔반시 디엔안구 퐁니·퐁넛학살 피해자

▶ 당시 8살이었던 그는 학살로 어머니 판티찌(43세), 언니 응우옌티쫑(11세), 남동생 응우옌득쯔엉(6세), 이모 판티응우(34세), 이종사촌동생 도안테민(8개월) 등 모두 다섯 명의 가족을 잃었다. 오빠는 엉덩이가 다 날아갈 정도의 중상을, 탄 자신은 왼쪽 옆구리에 총상을 입었다. 학살 직후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오빠와 함께 어머니를 찾아 헤매다 기절하지만 헬리콥터로 후송되어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다. 수십 년이 지난 뒤에야 탄은 <한겨레21>의 사진 속에서 자신이 찾아 헤매던 어머니의 주검과 마주한다. 지금도 그의 옆구리에는 커다란 총상 자국이 남아 있고 수시로 통증을 느낀다. 2015년 4월에 <평화박물관>의 초청으로 일주일간 한국을 방문해 학살을 증언하고 2018년 4월 두 번째 한국 방문에서는 시민평화법정에 원고로 참석해 퐁니·퐁넛학살을 증언했다. 다큐멘터리 <기억의 전쟁>(2018, 감독 이길보라)에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.

▶ 이재갑 작가, 2013년 8월 29일 촬영.